통일부, 이산가족 상봉 준비 선발대 15일 금강산 파견
통일부, 이산가족 상봉 준비 선발대 15일 금강산 파견
  • 유정화 기자
  • 승인 2018.08.16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통일부
사진제공 : 통일부

[월간인터뷰] 유정화 기자 = 통일부는 15일(내일)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4일 "8·15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 18명이 15일 오전 7시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금강산을 방문한다."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선발대는 이종철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총 18명으로 구성되어, 상봉행사가 이뤄지는 숙소와 연회장 등 현장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 시간 계획,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 경로 등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최종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앞선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이후 6월 22일 남북 적십자회담을 통해 성사됐다. 당시 남북 양측은 상봉대상은 각각 100명씩으로 하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20일~22일에는 남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고, 24~26일에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난다. 통일부는 "특히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행사 기간이 혹서기인 점을 감안하여 이산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의하여 상봉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