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야흐로 디저트의 시대다. 이전까지의 외식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해왔던 것이 식사를 위주로 하는 맛집들이었다면, 이제는 식사 후 ‘특별한 디저트’를 경험하는 일이 맛집을 찾는 일만큼이나 중요해졌다. 특히, SNS를 통해 저마다의 디저트 경험을 공유하고 즐기는 것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256겹의 페스츄리 속 식감이 살아있는 달콤한 사과 필링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파이 전문브랜드 ‘사과당’은 바로 그러한 디저트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들 중 하나다.
신선하고 당도 높은 사과필링을 그대로 파이 안에, 줄서는 디저트 맛집
‘사과당’은 최근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장 핫 한 브랜드 중 하나다.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가장 대중적인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이지만,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는 그리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었던 ‘사과파이’를 국내 환경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 독특하면서도 정통에 가까운 맛을 구현해냄으로써 독보적인 ‘사과파이 전문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힌 것이 바로 이들이다. 디저트 전문가들이 1년 이상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개발해 낸 사과당의 시그니처 메뉴 ‘페스츄리형 사과파이’는 256겹의 페스츄리 반죽과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버터를 사용해 고소한 맛과 신선함을 유지하면서도, 화학 첨가제와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아 순수하고 깨끗한 풍미를 구현해내고 있으며, 충남 예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당도 높은 고품질의 사과를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쿠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로서 인기가 높다.
이에 대해 ‘사과당’ 한충원 대표는 “저는 외식 브랜드를 기획할 때 늘 ‘익숙함에 특별함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으며, ‘사과당’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제 고향인 충남 예산의 특산물이며 평소에도 좋아하는 과일인 ‘사과’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아이템이지만, 의외로 외식시장에서는 사과로 브랜딩이 됐거나, 사과를 활용한 특별한 메뉴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을까,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해 수없이 고민했고, 이를 베이커리에 접목해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연구 끝에 식감이 살아있는 사과필링으로 속을 가득채운 페스츄리 반죽의 시그니처 사과파이가 탄생했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께 ‘사과파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저희의 출발점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과당이 구현해 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트렌디 한 디저트’라는 컨셉은 최근 외식시장에서 크게 주목받는 테마이기도 하다. 여타 지역의 복숭아빵이나 쌀아이스크림, 순두부젤라또 등이 그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충남 예산 지역의 특산물인 사과를 사용하는 사과당의 사과파이도 이와 마찬가지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 받고 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베이커리 카페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충원 대표는 22살에 푸드트럭으로 외식업계에 입문, 이후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기획, 운영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55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광명대창집’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조공장, 프랜차이즈사업, 직영매장 운영까지 전체 연매출 300억원 규모의 수직계열화된 외식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그는 이렇게 축적된 요식업 분야에서의 사업적 노하우를 토대로 ‘사과당’의 프랜차이즈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 대표는 “저희는 예산 직영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팝업도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별다른 홍보활동이 없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가맹문의를 주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저가의 식재료 대신 질 좋은 프리미엄급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자적인 무기인 반원 형태의 사과파이 기술력, 그리고 아직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아이템인 ‘사과’라는 키워드가 잘 맞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큰 노하우라 할 수 있는 사과파이 제조 기술의 경우 가맹 시스템에 알맞도록 그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 단순하게 생지에 설탕을 묻혀 오븐에 굽기만 하는 것으로 20분에 180개의 파이가 나올 수 있도록 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대기업 물류사를 사용해 주6회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케 했고, 커피 원두 또한 당일생산 당일출고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그 품질에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프랜차이즈 사업을 거쳐 온 요식업 업력과 노하우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저력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이 저희 브랜드의 가장 큰 힘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충원 대표는 “지난 2023년은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한 해이자, 많은 고객 분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한해였습니다. 고객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사과당’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희 브랜드에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는 많은 예비 점주님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정말 오래 갈 수 있는 브랜드, 10년, 20년 후에도 건재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가맹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시그니처 베이커리가 있는 카페로서의 성공사례를 대한민국에서 꼭 만들고 싶다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이에 전문 베이커리 R&D 팀을 통해 꾸준히 신메뉴를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해외 팝업을 전개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맹점이 많은 프랜차이즈, 잠깐 뜨고 마는 브랜드가 아닌, 정말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으며 10년, 20년 후에도 건재한 브랜드파워를 유지할 수 있는 ‘사과당’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