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aiMotive가 최신 세대 시뮬레이터인 ‘aiSim 5’로 TÜV Nord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0년 처음 허가를 받은 aiSim은 ADA/AD 시뮬레이터 중 세계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TÜV Nord는 aiSim 5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 D (ASIL D)에 있어 ISO 26262:2018 표준을 준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인증은 시뮬레이터의 물리 기반 측면들과 완전한 결정성, ISO 26262를 준수하는 엔드투엔드 개발 프로세스 등을 강조해 보여준다. 이 시뮬레이터는 주요 센서 양식, 기타 도구 및 모델과의 원활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API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시나리오 기반 검증 및 확인에 대한 총 33개의 고객 사용 사례를 커버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에 요구되는 솔루션은 전례 없이 복잡하며, 대규모 시뮬레이션의 결과에 의존해서만 이를 해결할 수 있다. aiSim 5의 ISO 26262 인증은 고객사의 유효성 확인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객사는 aiSim을 유효성 확인 파이프라인에 통합함으로써 간편하게 ISO 표준을 준수해 시간, 자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iMotive의 소프트웨어 툴 제품을 담당하는 SVP인 Szabolcs Janky는 “aiSim 개발 첫날부터 우리가 세운 목표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센서부터 차량 전체의 동력에 이르기까지 실제 테스트와 밀접하게 연관된 툴을 만드는 것이다. 또 하나는 고객이 최고 수준의 안전 표준을 적용한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효율적인 환경 시뮬레이션에 의존할 수 있도록 aiSim이 자동차 규정을 준수하고, 이로써 시뮬레이션 결과를 점차 재현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2024년 1월 출시된 aiSim 5 제품은 시뮬레이션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준다. AI 기반의 콘텐츠 생성, 최적화된 센서 시뮬레이션, 결정성, 재현 가능한 환경으로 구동되는 aiSim 5에는 자동차 일반 지능(AutoGI)이 탑재돼 시뮬레이션에 전례 없는 규모의 가상 콘텐츠와 환경을 적용할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한 이 시뮬레이터는 L4 자율주행 트럭 센서 시뮬레이션과 전기차 ADAS 개발부터 복잡한 실시간 HiL 시뮬레이션과 적응형 시나리오 기반의 검증 및 확인에 이르기까지 다목적의 사용 사례를 커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