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배우는 축구로 실력은 탄탄히, 진짜 축구를 만나다
즐겁게 배우는 축구로 실력은 탄탄히, 진짜 축구를 만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7.1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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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FC 유소년축구교실 김형필 감독
99FC 유소년축구교실 김형필 감독

전문 코치진들의 지도, 축구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 커리큘럼
2018년 실내 풋살장으로 문을 연 99FC 유소년축구교실은 현재 300여 명의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며 꿈을 키워가는 곳으로 순천 내에서도 실력 있는 축구교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9FC는 즐겁게 축구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취미반’, 좀 더 축구를 알아가며 세밀한 부분을 배워 나가는 ‘육성반’, 축구선수‧국가대표의 꿈을 꾸며 열심히 하는 ‘엘리트 선수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6~7세 아이들이 취미반으로 시작해 실력을 갖추고 선수반까지 체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실력 있는 우수 코치진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은 99FC 유소년 축구클럽의 강점으로 꼽힌다. 프로로 활동했던 전문적인 코치진을 구성하고 있는 99FC는 실력 있는 코치진들의 경험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이 축구의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 
김형필 감독은 “경험들이 어느 정도 다 쌓여 있는 지도자들이다 보니 그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좋은 지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이 저희 팀의 자부심이자 아이들도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축구를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그 결과 다양한 축구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등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꿈에 한 발짝 더 내딛는 진학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며 코치하고 있다. 
김형필 감독은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하면서 잘 배워서 진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바람이며 이를 위해 저희 코치진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전국의 유망팀으로 만들어 순천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
김형필 감독은 초‧중‧고 모두 순천,광양에서 다녔다. 이후 경희대 진학 후 K1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선수로  K1리그 부산 아이파크, K3리그 청주직지FC, K3리그 화성FC, K3리그 경주한수원, K2리그 경남 FC, K3리그 목포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해왔다. 
김 감독은 “제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은퇴하기 전까지 약 22년간 축구를 해왔습니다. 인생의 한 3분의2 을 축구를 하며 보냈어요. 은퇴 후 저희 경험과 체계적 축구컬리큘럼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축구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어느덧 축구 지도를 한지 7년 차에 접어들었다는 김 감독. 그의 목표는 유소년 초등학교팀뿐만 아니라 중학교‧고등학교 축구팀을 맡아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다. 
김형필 감독은 “순천이 예전에는 유명하고 잘하는 축구선수들이 많이 나왔지만 요즘은 많이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수도권쪽에서는 어릴 때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축구교실이 잘 운영되고 있었는데 아직 순천은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라며 “앞으로 1~3학년들이 5~6학년 될 때쯤에는 충분히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팀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김 감독은 지도자로서 항상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러한 노력이 많은 아이들을 실력 있는 선수로 양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축구를 하는 데 있어 시설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넓은 운동장이 필요한 운동이다 보니 선수반 육성반의 경우 실전 연습을 필요로 할 때는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을 대여하여 사용합니다. 그런데 부득이하게 진짜 필요로 할 때 사용할 수 없는 등의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대여나 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시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면 순천 유소년 축구 발전에 더 기여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또 하나. 김 감독은 순천에 없는 K3리그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과거에 비해 현재 순천에서 배출해 낸 유망한 축구선수가 많이 부족한 데 이러한 리그가 있으면 많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아이들이 축구를 즐겁게 배우며 실력을 키우고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99FC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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