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가심비가 담긴, 건강하고 신선한 샐러드&샌드위치 ‘고샌드’
가성비와 가심비가 담긴, 건강하고 신선한 샐러드&샌드위치 ‘고샌드’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4.09.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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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샌드 조상현 대표
고샌드 조상현 대표

갈수록 치열해지는 창업시장은 사람들에게 쉽사리 성공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길어진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속에 매년 수많은 이들이 창업을 시도하고 있으나 폐업률은 여전히 높고, 이에 예비창업주들은 아이템 선택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랜차이즈’라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비전을 갖고, 외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샐러드&샌드위치 전문 브랜드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고샌드(GOSAND)’와 조상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경험까지도 만족시키는 브랜드 경쟁력

‘고샌드(GOSAND)’는 샌드위치, 샐러드, 또띠아랩, 기타 음료군을 주요 메뉴로 삼은 샐러드&샌드위치 전문 카페 브랜드다. 이들은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어떤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 아닌, 고객들에게 가깝고 친근한 메뉴, 평소에 자주 찾는 일상적인 메뉴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고샌드는 가격 대비 메뉴의 양과 퀄리티를 높이면서도 평범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홍대·성수 등지의 개인 맛집들과는 달리 38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구비함으로써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 이에 대해 ‘고샌드’의 조상현 대표는 “저희는 고객의 일상 속에 서서히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장의 화려함이나 자극적인 맛보다는, ‘평범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을 추구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으며, 맛의 측면에서는 인위적으로 가공된 맛보다는 재료 하나하나가 조화를 이뤄 어우러지는 맛 밸런스와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MZ세대들이 ‘가성비’를 느낄 수 있도록 경쟁사 대비 재료를 아끼지 않는 풍성함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가격에서 뿐 아니라 심리적인 만족, ‘가심비’ 측면에서의 감성적인 가치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들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자 그 출발점에서부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플랜을 거쳐 왔다는 점이다. ‘아이커머’라는 IT 기반의 B2B 회사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이들은, 20여 년간의 사업 활동을 통해 축적해 온 회사 운영에 대한 노하우, 클라이언트에게 상품을 서비스하고 충성고객을 만들어 온 오랜 경험을 ‘고샌드’ 브랜드에 쏟고 있다. 조 대표는 “그간의 회사 운영을 통해 사업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에 대한 관계와 관심’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조금씩 B2C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며 신규 사업에 대한 테스트를 끊임없이 진행,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하며 본격적인 사업 계획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제과/제빵 프랜차이즈를 오래 경험한 직원들과 샌드위치 매장을 직접 운영해 본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카테고리를 정했고, 국내 외식 시장의 현황과 프랜차이즈 점주님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치밀하게 분석해 가장 최적화 된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렇게 2023년 12월 18일 첫 매장을 오픈했고, 업계 종사자들의 조언을 얻어가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한 끝에 하나의 브랜드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 올해 초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을 진행하자는 컨센서스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가는 것이 프랜차이즈의 핵심, 탄탄하고 안정적인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고샌드가 지향하는 브랜드 방향성은, 점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하는 것이다.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가 역대급 매출, 역대급 수익, 점주와의 상생을 입을 모아 외치고 있지만, 실제 가맹점주들이 겪고 있는 현실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 또한,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폐점률 증가, 본사의 횡포와 과도한 창업비용 등의 문제를 점주들에게 좀 더 합리적인 운영과 수익을 창출해 줄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함으로써 극복해보겠다는 것이 이들의 비전이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우리나라는 프랜차이즈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외의 수많은 브랜드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샌드’가 가져야 할 차별성이란 무엇일까를 수없이 고민했으며, 점주님들에게 안정된 삶의 여유를 제공하는 것에서 저희만의 답을 찾았습니다. 먼저 입점에서는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인테리어로 창업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며, 10~15평을 최적화 된 평수로 설계해 점주 1명, 혹은 부부가 운영하거나 최소한의 아르바이트생만 채용하여 인건비를 낮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장 운영은 7시에 출근하여 재료를 준비하고, 아침과 점심 판매를 거쳐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과 미팅킷이라 불리는 회의용 단체 주문,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와 인근 주거지역으로부터의 배달 주문 등이 주된 매출 타겟이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끔 수익 모델과 마진 유형을 확립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에서 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점주님이 단순히 재료를 받아 레시피에 맞게끔 예쁘게 넣는 것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제조가 가능하다는 부분도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몇 년간 매장을 운영해 본 경험 많은 직원들이 매장 운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밀착 지원을 하고 있으며, 10호점까지는 가맹비/교육비/로열티를 무료로 진행, 체계적인 교육과 서포트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라고 말했다.

고샌드의 2024년 목표는 먼저 10개 매장을 개설하는 것이다. 현재 8월에 1개 매장이 오픈되었고 9월에도 2개 매장이 오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상현 대표는 “무리하게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한 개 한 개의 매장이 모두 합리적인 수익을 가져가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인 매출도 중요하겠으나, 매출만 높고 가맹점주가 이익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는 구조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며, 점주님들의 수익적인 측면을 좀 더 꼼꼼히 챙겨보려는 것이 본사의 방침입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메뉴의 다양성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제철에 맞는 신메뉴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샌드위치나 샐러드는 아무래도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이기에 남성 고객들도 함께 즐겨 먹을 수 있는 신메뉴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올해는 고샌드의 창립해이기에 무엇보다 본사와 가맹점 간의 시스템적 안정화를 세팅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란, 점주가 잘 되어야 본사도 잘되는 체계라는 본질을 잊지 않고, 점주 한 분 한 분에게 밀착하여 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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