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중심의 어학원, 언어의 자신감을 키우다
2022-05-13 임승민 기자
회화 중심의 영어와 스페인어 어학원
어릴 적 우리가 말을 처음 배울 때 ‘엄마’, ‘아빠’ 등 간단한 말부터 배워 차츰 문장으로 말하고 자연스러운 회화가 이뤄진 후 한글을 배웠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회화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패티랭귀지아카데미(패티 원장)은 회화 중심의 영어와 스페인어 어학원으로 파닉스, 초등부, 중등부, 성인회화에 이르기까지 학년별 수업이 아닌 수준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아 파닉 프로그램은 노래, 그림책, 미술, 이미지 연상 기억으로 영어를 배우는 ‘Learn & Play’교육을 진행한다.
초등 영어는 라이팅, 리딩, 회화 수업을 진행되는데 라이팅 수업에 특징은 에세이 구조, 간단한 문법 포인트와 표현을 배우고 에세이를 쓴다. 그 후에 학생들이 ppt까지 만들어 발표한다.
리딩수업은 특징은 읽기 수업만 아니라 영어로 자기의 의견도 나눌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되고, 회화수업은 토론, 역할극, 다양한 액티비티를 준비, 학생들이 배웠던 내용을 사용하여 시나리오를 준비한다.
이 외에 여름 특강도 진행하면서 유튜브 영상 만들기도 한다.
패티랭귀지아카데미의 학습법은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마치 처음 배우는 모국어처럼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아이들에게 신비로운 학습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둘째, 어린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따라하듯 학생들은 수업에서 자연스레 들었던 표현을 반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셋째, 오직 듣기로만 채워진 표현은 충분하지 않기에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힌다. 읽는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어휘, 표현, 문법 스킬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어휘, 표현, 문법 공식을 아는 것이 좋은 문장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올바른 응용력이 좋은 문장을 필수적으로 가르친다. 영작 수업은 다양한 표현들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응용력을 길러준다는 게 패티 원장의 지론이다.
영어의 자신감을 키우다
패티랭귀지아카데미는 영어 회화만 배우는 교육을 지향하지는 않는다. 학생들과의 교감을 중요시 여긴다. 아이가 마음을 열게 되면 다른 문화 세계에 빨리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아이들이 마음이 열게 되면 편안하고 즐거운 학습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패티 원장의 생각이다.
패티 원장은 “아이들이 편안하면 자신이 생깁니다. 이러한 자신감으로 습득력이 향상되어 빨리 습득을 할 수 있습니다”라며 “아이들이 색깔이 다른 것처럼 배우는 속도도 다 다릅니다. 자신감을 키워 주고 매일 조금씩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틀려도 괜찮다’, ‘할 수 있어’, ‘나중에 더 잘 하면 된다’ 등의 말을 선생님들이 자주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교육에 따라 P.L.A 커리큘럼 밟은 중3 결과로는, 90점 넘는 결과가 좋은 성과가 나오고 회화를 먼저 하면서 listening, reading, writing, 문법 등을 아이들이 쉽게 배우고 있는 것이 교육적 성과라 자부한다.
‘Academy-Student-Parent’ 커뮤니티를 목표로
패티랭귀지아카데미 패티 원장은 어려서부터 남미와 미국 그리고 스페인에서 생활을 하다 한국에 돌아와 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패티 원장의 딸이 학원 브랜딩을 개선하며 지금의 패티랭귀지아카데미로 모습을 갖췄다. 코로나19로 학원도 적잖은 영향을 받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SNS로 학원의 특징, 성질, 액티비티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고 그 결과 많은 학부모들이 학원을 찾아주었다.
학원을 찾는 학부모들에게 패티 원장은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학원이라도 맞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다시 말해 아이들과 맞는 학원이 있다는 얘기입니다”라며 “최대한 1년은 다닌 후에 아이들이 그 학원이 맞는지 정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패티 원장의 목표는 ‘Academy-Student-Parent’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코칭, 집에서도 아이를 도와줄 수 있게 프로그램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자 목표다. 회화 중심의 어학원 패티랭귀지아카데미만의 교육적 행보를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