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청소로봇 휠리, 엘리베이터도 ‘혼자’ 탄다
AI 청소로봇 휠리, 엘리베이터도 ‘혼자’ 탄다
  • 김봉석 기자
  • 승인 2024.12.3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40 청소로봇 휠리
J40 청소로봇 휠리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가 AI 청소로봇 ‘휠리’에 독자적 개발 솔루션 ‘rEMS (Elevator Management System)’를 결합, 청소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라이노스는 2025년 1월부터 ‘휠리’가 독립적으로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층간 이동을 하며 청소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 ‘rEMS’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고층 복합 빌딩 및 다양한 시설에서 청소로봇의 작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라이노스의 rEMS 솔루션은 서울대병원 휠체어로봇 시범사업을 통해 2년에 걸쳐 독자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청소로봇에도 적용해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라이노스의 rEMS는 클라우드 기반의 최신 엘리베이터 Open API부터 구형 엘리베이터까지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현대, TK, OTIS, 미쓰비시, 쉰들러 등 글로벌 주요 엘리베이터 제조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삼일, 대성, SL&C, 누리, 새한, 미래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도 완벽하게 연동된다. 또한 일본의 후지텍과 도시바, 중국의 스텝과 모나크 등의 해외 주요 제조사의 제품과도 호환되며, 현재 일본과 유럽에서도 적용 테스트 중에 있다.

AI RGBD 카메라를 장착, 공간의 오염을 분석하는 스마트 오염 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해부터 rEMS과의 연동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휠리는 병원, 호텔, 리조트 등 복잡하고 높은 층수를 가진 건물에서 최적화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로봇 휠리를 가동 예정인 한마음 요양병원은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층간 이동을 하며 청소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최적화된 청소 및 시설 관리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라이노스는 AI 청소로봇 휠리는 기존의 청소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노스는 앞으로 청소로봇 외에도 감시, 안내, 소방 등 다양한 특수 로봇에 rEMS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케어로봇 디지털 관리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더욱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