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앙상블 금(琴)소리의 제1회 정기연주회 ‘어, 울리는 해금’이 12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 스테이지엠에서 개최된다.
해금앙상블 금(琴)소리는 해금(奚琴)의 한자 ‘금(琴)’과 ‘소리’를 합쳐 해금만의 색깔과 금(金)같이 값진 소리를 들려주자는 일념으로 세 명의 해금 연주자가 모여 결성한 팀이다. 경상도를 기점으로 해금 고유의 소리를 연구하고 현대적 선율을 가미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1년 창단 이래 ‘나는 그대를 생각허기를’과 ‘五제-대한의 오도(五島)를 노래하다’, ‘참왜석’, ‘계정숲소리’ 등 활발한 창작 및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 울리는 해금’은 해금앙상블 금(琴)소리가 첫 번째로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로, 경상도 지역을 거점으로 구축해온 음악 세계에 대한 첫 번째 고찰이자 해금의 고유한 선율과 3중주에 대한 연구에 대한 결과물을 모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는 원정빈 작곡의 ‘비연(悲緣)’과 김영재 작곡의 이사무엘 편곡의 ‘방아타령’, 이진구 작곡의 ‘Ability’ 등 3대의 해금 앙상블이 ‘A’, ‘A 울리는’, ‘A 울리는 해금’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6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해금앙상블 금(琴)소리의 최소영 예술인은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함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금소리가 밤낮없이 고민하고 연구한 시간이 공연에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해금앙상블 금(琴)소리 제1회 정기연주회 ‘어, 울리는 해금’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자유석으로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