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가정형태의 다양화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안전한 돌봄에 대한 욕구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돌봄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가족의 해체로 인한 빈곤 가구 증가에 따라 빈곤 아동과 방임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장소는 가정인 만큼 보다 더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은 극명한 사실이지만 지역사회 내에는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김정희 회장)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아이들이 차별 없는 복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간 상호교류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자원 나눔, 연합 체육대회, 워크숍 등을 열며 소통하고, 여수지역 아동들의 빈틈없고 차별 없는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내 돌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간 상호교류 및 지역사회 공동체 망을 형성함을 목적으로 여수시의 지역아동센터가 모여 2006년도에 창립했다.
창립 당시 20여 개에 불과했던 여수지역의 아동센터는 지역의 필요와 사회적 요구에 의해 현재 40여 개로 확대되어 지역 곳곳에서 촘촘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빈곤, 방임 아동 보호, 일상생활 지도, 급식·간식 제공, 위생 지도 등의 보호 프로그램과 학교생활 준비, 숙제 지도, 예체능 교육, 안전 교육, 기초 학습 부진 아동 특별 지도, 특기 적성 교육과 인성·사회성 교육, 동아리 활동 등의 교육 프로그램, 관람과 견학, 캠프, 여행, 공연, 공동체 활동 등의 문화 프로그램, 아동 상담 및 보호자 상담, 가족 지원, 정서 지원 등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 기관 홍보, 인적·물적 자원 연계, 기관 연계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희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 돌봄서비스 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2의 가정으로서 아동들에게 안전한 보호와 돌봄, 교육과 문화적 혜택, 정서적 안정 등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지원
여수시와 많은 지역사회 기업 및 단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지원으로 지역의 아동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는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제1회 여수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 같은 해 12월 여수시니어클럽과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40곳의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정화하는 등 연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7월에는 ‘느린학습자’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의 사회적 프로젝트로를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사)여수산단로타리클럽과 여수시와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근무 중인 복지교사에게 ‘느린학습자’의 이해와 교사의 심리적 지원,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전 대학교수, 현 특수교사 그리고 광주지역아동센터 단장을 초빙하여 강연했으며, ‘느린학습자’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교재와 EBS및 각종 온라인 교육을 위한 PC셋트를 기부했다.
오는 11월 4일에는 여수산단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1,200여명의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제 9회 전남아동.청소년 문화예술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GS칼텍스와 함께 2010년도부터 14년째 운영 중인 희망에너지교실 역시 올해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은 서아프리카 기니의 상바랄라 마을이 배경이 대 현지 사람들이 악기연주, 춤 등으로 환영식을 열어주는 스토리로 잰행됐다. 이날 공연에서 바디퍼커션, 젬베, 전충춤 등 아동들이이 여름방학 4주간 준비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아동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의 호응이 끊이지 않았다 말미에는 아프리카타악그룹 아냐포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관객은 물론 참여 아동들도 열정적인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순신 리더쉽 강좌 거북선 의산실 ‘방답진을 찾아서’ 진행했고 지난 8월 8일에는 제9회 전남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축제 예선전이 시민회관에서 개최, 총 32팀 중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여수 해양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오전 10~4시까지 여수교육청에서 토요틈새돌봄을 진행해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등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10월 7일에는 여수시 지원으로 여수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200명 및 학부모 참가하는 체육대회가 진남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정희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종사자 힐링연수, 체육대회, 전남아동.청소년 문화축제 행사에 부족한 비용을 후원금개발을 진행하여 아이들을 사랑의 울타리로 보듬어 주고 있다.
또한,여수지역아동센터장님들과 함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단 한 명의 아이도 방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안전한 보호와 돌봄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