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동양 문화권에서 건강을 보장하는 3대 약재용 장수식품인 하수오는 백발의 하전아가 먹고 까마귀 깃털 같은 흑발이 되어 160살까지 살았다는 중국의 구전설화로 더욱 유명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한방에서는 하수오 중 독성이 있는 적하수오 대신 면역력과 보양에 효험을 보이는 백하수오의 효능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빈혈과 동맥경화 예방, 피부병과 아토피 체질 개선, 자양강장과 원기회복에 좋아 모든 연령대가 간과 신장, 대장, 근육과 뼈, 모발을 위해 백하수오를 편리하게 복용할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충남 예산의 향토하수오농장은 친환경 게르마늄 기법으로 천연 백하수오를 재배해 건강식품과 가공식품으로 선보여 많은 이들의 건강에 기여한 이연옥 대표 부부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정부 성적서 공인 완료한 미네랄 농법, 오리지널 게르마늄 토종백하수오 원료로 더욱 안심
하수오, 그중에서도 백하수오는 인삼과 구기자의 항암, 면역력 강화 성분이 최대 5배 이상 함유되었으며,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DPPH(항산화활성측정분석)에서 자생 약용식물 중 5-8배 이상의 항산화 효과가 입증되었다. 어르신들의 노화 방지와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두루 유익한 백하수오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충남 예산의 향토하수오농장은 출산 후 산후 백발과 탈모, 뇌경색을 겪었던 이연옥 대표가 지인으로부터 효과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수오 절편을 구해 먹으며 기력을 되찾은 것을 계기로, 마찬가지로 하수오 복용 후 무릎관절 통증을 극복한 남편과 함께 고향에 귀농해 1천5백여 평의 밭에 하수오를 재배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대표는 우수한 백하수오의 종자만으로 재배하며, 정부의 확인시험 및 가짜하수오인 이엽우피소 불검출 검사성적서를 모두 취득한 정품만을 취급한다.
이 대표는 절편 상태로 복용하기 어려웠던 기억을 떠올려, 귀한 약재인 백하수오를 분말 및 예산위허 104호를 취득한 즙과 공진단 등으로 가공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외에도 닭과 오리백숙에 넣으면 몸에 좋고 맛도 좋으며 1kg에 10만 원 선인 백수오건재, 물에 타서 마시기 편하고 부침, 육수, 장류에 섞으면 잡내와 비린내를 줄여주는 11만 원 선의 백수오분말을 출시해 주부들과 환자식을 만드는 가족들에게 인기다. 또한 우유나 요구르트, 꿀을 섞으면 아이들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분말형에 이어 당뇨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조청 형태도 개발했으며 시즌 상품인 3색 떡국 떡은 인터넷 블로그에서 매 시즌 완판을 기록한다. 그 외에도 천연비누를 이미 출시했고, 앞으로 한과와 막걸리 등 다양한 퓨전 한식의 형태로 내놓고자 연구 중인 이 대표는 하이퍼 미네랄 용법으로 제초제 없이 직접 잡초를 제거하고, 화학비료 대신 유기농 유황 살균제와 게르마늄으로 길러 낸 백하수오의 종자은행을 자처하며 매년 좋은 씨앗과 구근 상태를 보장하고 있다.
건강 마니아를 위한 예약제 이벤트로 백하수오 재배, 주말농장 체험 등 유익한 콘텐츠 기획
치료보다 더 근본적인 면역력 회복, 기와 혈을 보하고 건강증진에 좋은 하수오의 효능을 직접 체험했기에, 이 대표는 부부가 함께 귀농하여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수오는 11월 경 수확해 12월부터 2월까지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대표는 적게는 2톤 대, 잘 되면 3-4톤을 재배하고 있으며 속껍질을 남겨두고 겉껍질만 제거하여 보관한다. 예전에는 결핵 환자의 생명을 보장하는 귀한 약재였다는 하수오를 농장에서 재배하는데 성공한 후, 이 대표는 제일 먼저 즙으로 만들었다. 하수오 즙은 주 고객층 중에서 간이 좋지 않을 경우 여러 약재를 섞으면 부담이 되기에, 하수오 단일 재료로 만들어 원가율도 높다고 한다. 60포 기준 10만 원 선인 하수오 즙은 복용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검게 된 얼굴과 입술에 화색이 돌게 해준다. 갱년기 여성과 수험생들의 면역력 증가 효과는 덤이다. 대상포진과 감기,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 환자들도 향토하수오농장의 백하수오를 찾는다. 4년 전 제품을 출시한 이래 지금도 열렬한 단골들이 많으며, 머리를 많이 쓰는 여의도 금융가 관계자가 대접용 차 구입을 제의해, 이 대표는 한 포당 티백용 차의 2배 용량으로 보이차처럼 큰 주전자에 2-3회 우려내 마실 수 있는 건강 하수오 티백 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진짜하수오는 분말일 경우 물에 잘 풀어지고 잘 섞이는데 만약, 물에 잘 녹지 않고 엉기거나 둥둥 뜨면 가짜일 확률이 높은 데다, 진짜일지라도 보관을 잘못하면 효과가 떨어지기에 이 대표는 게르마늄을 재배에 활용하여 약리적 효과와 보존 상태가 더 좋아졌다고 한다. 이 대표는 현재 천연 유기농 인회석을 사용해 백하수오가 잘 자리 잡는 농법을 연구 중이며, 최근에는 한의사들과 협업하여 하수오 경옥고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더 이상 환으로 만들지 않아도 되는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리고 올해 들어 땅이 아닌 통에서는 하수오의 영양성분이 얼마나 잘 농축되어 재배되는지 종자로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하수오를 응용한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는 이 대표는 올여름부터 예약제로 흥미로운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건강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휴가를 내어 백하수오를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고, 재배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주말농장’은 그동안 블로그에서 열렬한 호응을 보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의 행사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향토하수오농장이 하수오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주는 명소가 되어, 온 국민이 질 좋고 우수한 하수오를 간편하게 접하면서 자신들처럼 튼튼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